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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UD-TECH
우테코 선발 과정을 끝낸 후기 본문
프리코스가 끝나고,
11월 15일 프리코스가 끝나고는 그동안 쌓여있던 일들을 했다.
프리코스를 하면서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느끼긴 했지만, 나도 정말 열심히 참여했고, 우테코에서 요구한 가이드라인을 잘 따르며 미션을 수행했기 때문에 1차를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래서 최종 코딩테스트를 대비해서 많은 후기들도 찾아보고, 지난 프리코스 문제와 기출 문제들, 6기 프리코스 문제들을 다시 풀면서 몸에 더욱 체화시키려고 하였다.
최종 코딩테스트 날짜가 대학교 시험 기간과 정확하게 겹쳤기 때문에 미리 시험공부도 했다.
최종 코딩테스트 준비
드디어 12월 11일, 1차 합격자 발표 날이 되었다.
2시부터는 시험공부가 눈에 들어오지가 않았고, 매우 긴장되었다.
10분 전부터는 합격을 부르는 주파수가 있다고 해서 그걸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결과는 다행히도 합격이었다.
결과를 보자 마자 부모님과 응원해준 친구들한테 소식을 전하고, 기차를 예매했다.
최종 코딩테스트가 4일 남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스터디 카페도 끊고, 디스코드 최종 코테 준비방 스터디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다.
스터디는 코드 리뷰를 하는 방식은 아니고 열품타 앱으로 서로 공부를 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사용했다.
화, 수, 목요일 동안 30시간 정도 우테코만 열심히 하면서 5시간만에 문제를 풀기위한 준비를 하였다.
(만약 최종까지 붙는다면 어떻게 준비했는지도 자세히 공유할 것이다)
제발 공유하게 해주세요!
최종 코딩테스트
코딩테스트는 선릉캠퍼스에서 진행했다.
얼마 있다가 시험이긴 하지만 캠퍼스에 온것도 기념이라고 생각해서 사진도 꽤 찍었다.
사진을 찍으면서 뭔가 더 의지가 다져지기도 했다. 할 수 있다!
코딩테스트는 5시간동안 진행되었고, 4주차에서 적용된 새로운 비공개 저장소 제출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
시험 1시간 전에 메일을 통해서 제출 방식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천천히 제출 방식을 읽어보고, 시험에 응시했다.
지난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종이에 전체적인 설계를 어느정도 하고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이 나에게 잘 맞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게 더 안정감도 있고, 나중에 설계가 잘못되어 코드를 수정해야하는 것보다 시간이 덜 소모되었다.
생각보다 개인 자리가 좁았기 때문에 설계도를 그릴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사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다행히 시험은 편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기 때문에 다른 시험들 만큼 긴장을 많이 하지 않고 응시할 수 있었다.
설계는 평소처럼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고, 구현에는 3시간 정도가 걸렸다. 기존에 기출문제를 풀었을 때는 구현에 2시간 반 정도가 걸렸지만, 시험장의 긴장감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걸린 것 같다.
나는 처음부터 코드를 짤때 최대한 10 줄 이내로 코드를 짜려고 하기 때문에 구현이 끝나고 리펙토링을 할 것은 별로 없었다. 20분 정도 매직 넘버와 매직 스트링을 static 상수로 바꾸고, 몇가지 메서드를 좀 더 보기 좋게 분리하였다.
나머지 30분동안에는 how_to_solve 와 후기를 작성하고, validation 테스트 코드를 2개 작성하다가 시간이 다 지나서 제출당했다.
테스트 코드를 많이 못 짠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테스트 코드를 짤 수 있다 정도는 보여주었기 때문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시험장을 나왔다.
최종 코딩테스트가 끝난 후
최종 코딩테스트가 끝나고는 학교 기말고사 시험도 치고, 진행중이던 프로젝트 발표도 하면서 바쁘게 살았다. 하지만 가장 주된 관심사는 우테코였기 때문에 디스코드에서 다른 크루들의 후기들을 읽어보고, 다른 분들이 작성해준 테스트 코드를 돌려보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코드를 점검 하였다.
막상 최종 코딩테스트가 끝나니 2달동안 달려온 마라톤을 완주한 느낌이어서 뭐를 공부해야할지 갈피를 못 잡았다. 뭐라도 하자는 생각에 학교에서 진행하는 포토폴리오 작성 강의에 참여했다.
이 강의에서 테니지먼트 검사를 해서 내 강점을 찾아보는 활동이 있었는데, 코딩테스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내용이 정확하게 검사 결과로 나와서 놀랐다.
우테코 선발과정이 끝나고, 기말고사 까지 끝나버리니 그동안의 목표가 사라져서 어떤 걸 해야할지 며칠간 해맸던 것 같다. 검사 결과가 말해주듯이 나는 목표가 있어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정말 열정적으로 참여하는 성격이다. 목표가 있다면 성취하기 위해서 누구보다도 열심히 노력하지만 목표가 없으면 열정을 잃어버리는 것 같다.
그래서 당장 오늘부터 주차별 목표를 세우고 웹 백엔드 공부와 알고리즘 공부를 시작했다.
그동안의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매일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주차별 계획을 세울 때 훨씬 더 계획을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우테코 결과 발표가 나올 때 까지 계획대로 공부를 하면서 남은 2023년을 열심히 보낼 것이다.
우테코를 덕분에 공부 방향도 잡고, 연말까지 열심히 살 수 있어서 같이 열심히 참여해준 크루들과 코치분들께 정말 감사하다.
올해는 CES도 가고, 인도 인턴도 가고, 인도네시아 봉사활동도 가고, 우테코도 하면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살았던 해였던 것 같다.
우테코 최종 합격이 2023년의 마무리를 장식해 주었으면 좋겠다. 12월 31일에 2023년을 되돌아보면서 "올해는 정말 많은 경험을 하고, 알찼던 해였다" 로 끝까지 기억될 수 있도록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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